외항상선 해기사 부원 급여

배를 타는 선원은 크게 4가지 형태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내항 : 상선 / 어선
외항 : 상선 / 어선

국내를 항해하고 출입항 하는 상선에 타는 국내 상선 선원
국내 조업 구역 내에서 어획 활동을 하는 어선에 승선하는 국내 어선 선원
국외를 항해하고 외국항에 출입항 하는 상선에 타는 상선 선원
국외를 항해하고 공해상에서 어획 활동을 하는 어선에 승선하는 원양 어선 선원

이렇게 크게 4가지 형태의 선원들이 있습니다.

여기에 국외를 항해하는 상선 선원중에 해기사와 부원의 급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대형 외항선사 급여는 아래와 같습니다. 선종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저 정도 범위 안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1. 선장, 기관장 : 월 급여 약 1000만원 ~ 1300만원 정도
2. 일등항해사, 일등기관사 : 월 급여 약 700만원 ~ 950만원
3. 이등항해사, 이등기관사 : 월 급여 약 500만원 ~ 800만원
4. 삼등항해사, 삼등기관사 : 월 급여 약 400만원 ~ 650만원
5. 갑판장, 조기장, 조리장 : 월 급여 약 500만원 ~ 750만원
6. 갑판수, 기관수, 조리수 : 월 급여 약 450만원 ~ 600만원
7. 갑판원, 기관원, 조리원  : 월 급여 약 400만원 ~ 550만원

물론 메이저 선사들은 최상을 찍겠지만 워낙 선종마다 다르고 선사마다 다르다보니 급여를 정확하게 특정하기는 어려울 거 같네요.

보통 특징이 있다면 이등항해사, 이등기관사급하고 갑판장, 조기장, 조리장 직급하고 급여가 비슷합니다.
그리고 삼등항해사, 삼등기관사급하고 갑판원, 기관원, 조리원 직급하고 급여가 비슷한 편입니다. 이건 아무래도 선원최저임금 베이스에 따라 적용되다보니 갑판원 이런 직급들이 조금씩 올르다보니 따라잡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구인 공고 사이트에 가서 확인을 해보면 정확한 임금 정보가 안나와있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래도 특정 선사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인 거 같습니다.
아울러, 특이점들은 보면 월급이 왜케 많지 싶으면 대부분 계약직입니다.
계약직은 보통 승선중에 휴가비를 함께 지급해버리고 따로 휴가비를 별도로 지급하지 않습니다.
또한, 하선 시 보통 퇴직금도 정산해버리지요.

예를 들면, 선장, 기관장 급여로 한달에 1900만원 계약직 급여(휴가비, 퇴직금 포함)를 주는 어느 회사가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1년에 9개월 승선을 하게 되면 1억 7100만원을 승선중 받게 되면 남은 3개월 동안에는 이미 승선중에 지급했기 때문에 없습니다.
그러면 연봉은 1억 7100만원이 됩니다.

표면적으로 많이 받는 거처럼 보이지만 계약직의 맹점은 고용의 불안정입니다.
1년에 9개월 정확하게 탄다는 보장도 없을 뿐더러 한참을 기다려야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물론 이러한 것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상당하다고 하더라고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